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매개체 통합관리시스템 기반 방역정책 제안서
1. 제안 배경
※ 현재 우리나라의 방역 체계는 1년 중 절반 이상이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, 고병원성 AI, ASF, 구제역, LSD 등 각종 재난형 가축질병이 반복적으로 문제되고 있습니다.
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 식생활 불편 및 사회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, 직접적인 가축 전염병의 발생을 억제하고, 국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합니다.
이에 본 제안은 매개체 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전염병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낮추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.
- 고병원성 AI, ASF,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반복적 발생과 전국적 확산은 공기·사람·차량뿐 아니라 곤충·설치류·진드기 등 매개체를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도 크게 작용하고 있음. 지금까지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에 포커스가 맞추어지고 선제적 대응 등 우수한 성적을 내었으나, 아쉬운 점은 소모성 질병 등 생산성에 대한 대책이 미흡했고, 더욱이 매개체에 대한 연구 부족이 보여 향후 진정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매개체 관리가 필요합니다.
- 특히 모기, 닭진드기, 집파리, 깔다구, 외미거저리(닭 딱정벌레),쥐, 외부 진드기류, 외래 해충 등은 농장 내 병원체의 지속·재순환의 주요 요인이며, 계사 환경 내 고밀도성 및 소독 저항성으로 인해 기존 방역체계로는 충분한 차단이 어려움.
- 이에 따라, ‘매개체 통합관리시스템’의 구축은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됩니다.
2. 추진 필요성
① 다중 매개체에 의한 간접 전파 차단:
- 다양한 해충 및 설치류를 하나의 방제체계 안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,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.
② 현장 맞춤형 방제체계 도입:
- 축종별·시설별로 상이한 위생환경을 반영한 매뉴얼화된 방제 솔루션이 요구됩니다.
③ 친환경 및 동물복지형 대응 강화:
- 실리카, 생물학적 방제제, 물리적 트랩 등 비화학적 수단을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방역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.
④ ESG 및 국제규범 대응 기반 마련:
- 비의도적 화학노출 감소, 항생제 저항성 억제 등 국제적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습니다.
3.핵심 구성 요소
① 정량적 매개체 모니터링 시스템:
- 진드기 밀도조사, 파리 및 깔다구 트랩 분석, 설치류 흔적 및 이동 분석
- 디지털 현미경, 센서 기반 트랩, 자동 감지 시스템 등 장비 활용
② 골든타임 기반 방제 시스템:
-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방제 시점 도출 및 자동 알림 체계
- 방제 전·후 평가표 적용, 충란 및 유충 제거율 정량 분석
③ 친환경·복합 방제솔루션:
- 실리카계 분제, 피토제닉 용액, 물리적 트랩, 생물학적 제어요소 활용
④ 통합정보 기록 및 분석 시스템:
- 월간 모니터링 데이터, 방제 내역, 효과지표를 통합 기록
- 위험도 예측 모델과 연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
⑤ 전문가 연구기반 기술 탑재:
- 예정용 교수의 '닭진드기 생태 및 충란 방제 연계 모델', 권형욱 교수의 '스마트센서 기반 해충 예측 알고리즘' 적용
- 학계의 생물정보 기반 예측 시스템과 산업 현장의 기술을 통합
⑥ 고정밀 스마트 센서 장비 도입:
- 실시간 매개체 감지 및 자동 전송 기능을 갖춘 Incensori 사의 고정밀 스마트센서 장비 사용
- 온도, 습도, 진드기 움직임 등 환경요인과 매개체 활동을 통합 감지하여 즉각적인 방제 의사결정에 활용
4. 기대효과
- 고위험 군 농장의 사전 예측 및 선제 방제로 질병 확산 차단
- 소독제·살충제 사용 최소화에 따른 환경 독성 감소 및 내성 억제
- 국민 불안 해소, 동물복지 실현, 농가 생산성 향상
- 방역데이터 기반 정책개발 → 스마트 방역체계 전환 기반 확보
5. 협회 역할 및 참여 의향
-전국 단위의 매개체 조사 및 대응경험 보유
-민간·학계 연계를 통한 복합 방제기술 전파 가능
-정책 수립, 농장 참여, 기술 평가, 교육·훈련의 전주기 운영 역량 보유
-본 제안을 통해 정부 방역체계의 동반 파트너로서 적극 참여 의향을 밝힘
2025-06-17